14일 철도노조 파업…코레일, 비상수송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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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부터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12일에 개별 문자메시지(SMS)와 코레일톡 푸쉬 알림을 총 41만건 발송했으며 18일에 추가로 열차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팝업을 업데이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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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부터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레일은 부사장을 중심으로 철도 파업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코레일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전철과 장거리 위주 KTX에는 운전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군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파업 예고 기간 중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75%가 운행된다. 다만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하며, 14일 출근시간대는 98% 운행된다. △KTX 68% △일반열차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3%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코레일 내부 대체 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27% 운행된다. 이에 따라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될 예정이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795명, 대체인력 4962명 등 총 1만4757명으로 평시 인력의 61.2% 수준이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파업 기간 열차 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조회되지 않는 열차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이며, 대상열차 리스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또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12일에 개별 문자메시지(SMS)와 코레일톡 푸쉬 알림을 총 41만건 발송했으며 18일에 추가로 열차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팝업을 업데이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업 예고 기간 중 승차권을 반환 또는 변경하는 경우 모든 열차의 위약금은 면제되며,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된다. 다만 운행중지된 열차의 현금 구입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서 반환 받을 수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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