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보호한다… 울산교육청, 전 교원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9. 13.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악성 민원이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유치원 포함)이 온라인에서 긴급 지원 신청 시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지원 등 피해 교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권 보호 긴급지원팀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교육활동 가운데 일어나는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악성 민원이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유치원 포함)이 온라인에서 긴급 지원 신청 시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지원 등 피해 교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병가나 휴직 중인 교원을 포함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육청으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긴급 지원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개별 교원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폭언·협박, 업무방해, 반복 민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확인하고 교직 단체 5개와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긴급지원과 함께 사안 발생 시 교권 보호 긴급지원팀 운영을 활성화해 현장 맞춤형 교권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교권 보호 긴급지원팀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피해 교원 보호와 함께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교권 보호 긴급지원팀은 교육청의 법률전문가,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사, 교감, 교사로 위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유·초·중등, 특수학교 등 학교급별로 모두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 발생 학교에서 긴급지원팀을 요청하면 현장에 긴급지원팀을 투입해 상담과 심리 치료, 법률과 행정 지원을 병행한다. 이어 전문의나 변호사 등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복귀 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사에게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유발하는 민원일 경우에는 피해 교원이 요청하면 교육청에서 수사기관에 고발 등 법률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교권 보호 긴급지원팀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교육활동 가운데 일어나는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