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8월 6.2조원 증가…증가 속도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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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집값 상승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8월 중에도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을 유도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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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집값 상승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속도도 점점 가팔라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 및 대출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8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올해 3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4월 증가세로 전환해 5월(2.8조원), 6월(3.5조원), 7월(5.3조원), 8월(6.2조원) 계속해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하고 있다. 8월 늘어난 가계대출을 항목별로 보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4000억원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6조6000억원 증가했다.
업권 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9000억원 증가하며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2금융권은 보험과 여전사가 각각 3000억원, 6000억원 늘었지만 상호금융권에서 1조5000억원 줄어 전체적으로 7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는 이러한 우려에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8월 중에도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을 유도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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