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BAL0891' 임상연구 '2023 EORTC-NCI-AACR' 포스터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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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의 임상 연구 개요가 다음 달 11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2023 EORTC-NCI-AACR' 심포지엄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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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신라젠은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의 임상 연구 개요가 다음 달 11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2023 EORTC-NCI-AACR’ 심포지엄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작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바 있다.
BAL0891은 신라젠이 작년 9월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다.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한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환자 등록이 시작됐고, 국내서도 임상에 참여하여 지난 7월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신라젠은 이번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장기적인 임상 개발 계획 및 임상 전략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제 학회가 개최되면 개최지 국가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므로, 미국 현지 연구자들에게 BAL0891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세계 유명 학회에서 이제 임상을 시작한 약물에 대한 연구 개요가 연이어 발표 자료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약물에 대한 가치와 연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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