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최고 70층으로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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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재건축 대장' 단지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 6,303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회를 열고 잠실주공5단지 제안한 재건축 계획안에 대한 최초 자문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로부터 최고 높이를 50층, 30개동, 3,930가구 규모로 하는 정비계획안을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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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서울 송파구 '재건축 대장' 단지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 6,303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회를 열고 잠실주공5단지 제안한 재건축 계획안에 대한 최초 자문을 진행했다.
주민이 만든 정비계획안을 두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과 담당자가 기부채납 방안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에 대해 논하는 자리다.
앞서 지난해 2월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로부터 최고 높이를 50층, 30개동, 3,930가구 규모로 하는 정비계획안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올해 초 층수 제한을 사실상 폐지하는 2040 서울플랜을 발표하며 기존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올해부터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28개동, 6,30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2·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 인근으로 최고 70층 높이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부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20~49층까지 다양한 주동을 둔다.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공원도 조성한다. 조합 측은 공공기여로 한강변 덮개공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와 송파구는 이날 제안된 자문을 토대로 계획안을 다듬어 오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정비계획 입안·심의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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