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부산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에 김지연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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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영화제(BIFF)가 영화 '다음 소희'(2022)의 김지연 프로듀서를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부산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고(故)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조명하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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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영화제(BIFF)가 영화 '다음 소희'(2022)의 김지연 프로듀서를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부산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고(故)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에는 '최선의 삶'(2021) 제작에 참여한 백재호 프로듀서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조명하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하여 후보를 선별했다. 강제규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 배우 유지태, 부산영화제 장한석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지연 프로듀서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다음 소희'를 비롯해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프로듀싱 참여했다.
강제규 감독은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고 평했고, 심재명 대표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성취를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다"고 축하를 전했고,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라고 격려했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다음달 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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