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요소수 대란' 불안감…국내 비료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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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내 비료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중국의 요소 수출이 제한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국내에선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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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내 비료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 37분 기준 조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18% 오른 1만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비는 복합비료를 생산해 농협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각 비료 업체 △남해화학(7.52%) △누보(8.78%) △효성오앤비(4.9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중국의 요소 수출이 제한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국내에선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도 같은 날 "차량용 요소수 원료 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포괄적 수출제한 조치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8월 말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량을 합쳐 60일분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9월 중 추가 수입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현재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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