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택시 강제배차’ 연말까지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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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역별 택시 쏠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묘수로 연말까지 택시 우선(강제) 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우선 배차지역을 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시민이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의 택시부터 강제로 배차하는 대신 택시 기사에게는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선 배차 시범사업이 택시 증차 효과로 이어져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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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역별 택시 쏠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묘수로 연말까지 택시 우선(강제) 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우선 배차지역을 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시민이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의 택시부터 강제로 배차하는 대신 택시 기사에게는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우선 배차지역은 반곡·소담·보람·한솔·새롬·다정·종촌·고운·아름·해밀·집현동 등 11개 동으로 정했다.
이들 지역은 택시 운행정보 시스템(TIMS) 자료 분석 결과에서 승차 건수 점유율은 5% 미만, 주민 1인당 택시 평균 이용 건수는 0.43건 이하면서 마을 택시가 운행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
우선 배차는 세종통합콜(도화콜)센터에 전화해 택시를 호출하는 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지역 택시 업계와 협의해 시범 기간 동안 하루 10건을 우선 배차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효과를 분석해 우선 배차 사업을 지속·확대하는 것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세종시는 지역 인구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더딘, 택시 확충(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에 건의, 총 86대의 택시를 증차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선 배차 시범사업이 택시 증차 효과로 이어져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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