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백암 일대 축산악취 저감 시설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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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축산 농가의 80%가 밀집한 처인구 원삼·백암면 일대에 밀집한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이 지역의 축산 악취 저감계획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여기에 시비 8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중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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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2억4000만원, 저리융자 4억원 확보
경기도 용인시가 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축산 농가의 80%가 밀집한 처인구 원삼·백암면 일대에 밀집한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이 지역의 축산 악취 저감계획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6000만원, 도비 8000만원과 연 2%의 저리 융자금 4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8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중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분뇨처리 실태 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 저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와 가축분뇨 정화 처리 시설 확충 비용이 지원된다. 전체 사업비의 40%를 지원하고 50%는 저리 융자해준다. 융자 조건은 금리 연 2.0%, 3년 거치 7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시설 설치비의 1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을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시민과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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