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도로, 산, 백두대간까지 원하는 곳에서 걸어보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10월달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제1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은 금강소나무 숲길과 다채로운 정원을 누비고, 봉화지역 특산물인 사과밭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행사다.
코스는 수목원내 진입광장 잔디밭에서 출발해 ‘봉화군사과농원길 →외씨버선길 →금강소나무숲 → 알파인하우스전시온실 → 진달래원’ 등 5㎞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호랑이숲, 가을 야생화가 피어나는 야생화 언덕 등 주요 정원에서 펼쳐지는 ▲수목원 전문가 해설 ▲스탬프투어 등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과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공연’ 행사 ▲가든하이킹 행사 전야제로 수목원 ‘야외 영화상영’ ▲춘양사과시식부스, 고향사랑기부제부스 등 ‘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행사 등도 열린다.
선착순 1000명 모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배번호, 간식 등 가든하이킹 패키지를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기념품 및 지역사랑상품권도 함께 증정한다. 한수정은 참가비 전액(5,000원)을 봉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소상공인 소득 창출에 일조할 방침이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차 없이 걸어볼 수 있는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오는 17일 오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로 서울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걷기 코스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율곡터널을 지나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 돌담길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6㎞다. 작년 대회 때는 안국역 인근 송현광장에서 바로 광화문으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코스가 더 길어졌다. 청와대 춘추문 앞을 거쳐 경복궁 외곽을 한 바퀴 돈 뒤 광화문으로 골인한다. 이미 5000명이 신청해 접수가 마감됐다.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이용자가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쌓아 서울페이머니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로 DDP앞 도로부터 율곡로를 따라 광화문광장까지 걷기 행렬에 맞춰 전 구간 진행 방향으로 단계적 통제가 이뤄지고 버스도 총 47개 노선이 우회해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광진구는 10월 14일 ‘2023 서울걷길 아차산 광진가족 걷기대회’를 연다. 아차산동행숲길 약 3㎞ 일대를 걷는 행사다. 아차산 어울림광장에서 시작해 생태공원, 맨발 걷기길을 지나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어울림광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와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완주 후에는 비보이(B-boy)의 화려한 춤 공연과 마술 무대가 펼쳐진다. 추첨을 통해 TV, 전자레인지, 전기 주전자 등 경품을 증정, 참가자 전원에게는 광진구체육회에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구리시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동구릉 조선왕릉 숲길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 동구릉을 방문해 7개 이상 왕릉을 찾아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미션 완료자 중 200명은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양시는 9월15일부터 11월26일까지 한강의 역사와 생태 자연을 흠뻑 누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행주에서 대덕까지, 한강 나들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진행된다. 관광 코스는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하여 행주산성역사공원, 고양대덕생태공원까지 이어진다. 라이더가 끌어 주는 고양자전거를 타면서 한강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코스도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일 1회 선착순 10명까지 고양시청 통합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4000원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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