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前스페인 축구협회장, 결국 법원 소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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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수사받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법원에 출석한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국가 법원의 프란시스코 데 호르헤 판사는 12일 루비알레스 전 회장에게 15일 낮 법원에 나와 진술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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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성폭력 혐의로 수사받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법원에 출석한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국가 법원의 프란시스코 데 호르헤 판사는 12일 루비알레스 전 회장에게 15일 낮 법원에 나와 진술하라고 통보했다.
국가법원은 전날 성명에서 검찰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성폭력 및 강압' 혐의에 대한 고소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호르헤 판사는 수사를 위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이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하는 장면과 시상식 후 선수들이 탈의실과 팀 버스에서 축하하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내달라고 언론 매체들에 요청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달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버티다 결국 지난 10일 한 영국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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