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승엽 감독 '테이블 세터' 감탄…"눈부시고, 남다르다"

최원영 기자 2023. 9.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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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최고참 김재호는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줬다. 역시 남다르다"며 "4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희생플라이와 8회 2사 2루에서 나온 적시타 모두 팀의 귀중한 추가점으로 연결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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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낙승을 거뒀다. 한화의 7연승을 가로막으며 3연승으로 나아갔다. 팀 순위는 여전히 6위지만 4~5위권인 KIA, SSG와의 격차를 좁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타선의 활약이 뜨거웠다. 정수빈이 3타수 3안타 3득점, 김재호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앞장섰다. 조수행과 박계범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1회 양의지의 적시타, 2회 박준영의 홈런 및 김재호의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김재호는 4회 희생플라이, 8회 적시타 등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4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 수 98개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강이 1⅓이닝, 김명신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허리를 이었다. 각각 승리와 홀드를 챙겼다.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승엽 감독은 "테이블 세터(정수빈·김재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톱타자 정수빈은 출루가 필요할 때 안타를 쳤고, 진루가 필요할 땐 번트를 성공시켰다"며 "정수빈이 장타 2방을 포함해 3안타를 때린 덕분에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최고참 김재호는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줬다. 역시 남다르다"며 "4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희생플라이와 8회 2사 2루에서 나온 적시타 모두 팀의 귀중한 추가점으로 연결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곽빈이 예상보다 빨리 내려왔지만 불펜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감 있게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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