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올림푸스' 美 3대 만화상 2년 연속 석권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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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레이첼 스마이스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또 한 번 미국 만화계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즈너 어워즈에 이어 링고상에서도 2년 연속 최고의 웹 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이 상을 비롯해 윌 아이즈너 어워즈(베스트 웹코믹), 하비상(올해의 디지털 북)에서 모두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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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걸린 하비상 결과는 다음 달 발표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레이첼 스마이스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또 한 번 미국 만화계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즈너 어워즈에 이어 링고상에서도 2년 연속 최고의 웹 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일 링고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어 올림푸스'는 '디 올 나이터(The All-Nighter)', '더 가이 업스테어스(The Guy Upstairs)', '아이 러브 유(I Love Yoo)', '유 위어 마이 조커 댓 나이트(You Were My Joker That Night)' 등 여섯 후보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링고상은 하비상, 아이즈너상과 함께 미국 3대 만화상으로 구분된다.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 등을 그린 만화가 마이크 위링고를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됐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이 상을 비롯해 윌 아이즈너 어워즈(베스트 웹코믹), 하비상(올해의 디지털 북)에서 모두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도 기세를 유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이 걸린 하비상 결과는 다음 달에 발표된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로맨스에 성장과 치유 서사를 절묘하게 녹여내고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를 더해 네이버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영어 서비스 '웹툰'으로 가져와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는 13억 회를 넘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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