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사우디전 손흥민-조규성 투톱 가동…황희찬 첫 선발
송지훈 2023. 9. 13. 01:06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나란히 최전방에 기용하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28위)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54위)를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앞서 치른 5차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무승(3무2패)으로 부진한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8일 웨일스전(0-0무)과 엇비슷한 라인업으로 전반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발 명단에서 2선 공격수 홍현석(헨트)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선다는 것 정도만 다르다.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을 배치한다. 조규성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하는 동안 손흥민은 공격지역을 폭넓게 커버하며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이 좌우 측면에 서고,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진다. 포백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울산)-설영우(울산)가 일자로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사우디를 상대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4승7무6패로 근소한 열세다. 지난 2018년 12월에 열린 최근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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