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담당자 교육' 펼쳐

11~12일, 학교장 등 1600여 명 대상
미래 교육 전환 방점…현장 이해도 높여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9월부터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본격화한 가운데 학교 현장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펼쳤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1~12일 이틀 동안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업무담당자 등 1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스마트기기 보급 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

11~12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년 스마트기기 보급 담당자 교육’.[사진 제공=전북도교육청]

이번 교육은 스마트기기를 수업의 한 도구로 활용해 미래 교육으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뒀다. 스마트기기 다중 제어 SW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실제적 교육 사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정책 방향 소개도 함께했다.

11일은 중?고등학교에 도입된 학생 노트북 관리 소프트웨어 이용 방법과 교실 수업 사례발표를 했다. ▲유병선 구글 연구회 교사가 '구글 WorkSpace 활용' ▲장지혜 MS 연구회 교사가 'MS Teams 인공지능 기능 활용'을 각각 소개했다.

12일에는 초등학교에 도입된 웨일북 이용 방법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전주초포초 허정수 교사가 '웨일북으로 만드는 Everyday Class Routine' ▲전주전라초 채나은 교사가 '웨일북으로 만드는 쉬운 디지털 수업' ▲군산초 김성은 교사가 '웨일 에듀로 만드는 교사 교육과정'▲군산풍문초 유진호 교사가 '웨일 확장 앱을 이용한 에듀테크 수업환경 혁신'을 각각 발표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기기 관리방안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실제적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스마트기기 활용과 플랫폼 활용 교육을 확산해 현장 중심의 미래 교육환경이 빠르게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