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한국 경제 위해 꼭 필요”
이소아 2023. 9. 13. 00:03
“또 엑스포 얘긴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이제 투표일까지 78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다시 한번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독려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워커힐 호텔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곳으로, 워커 장군은 우리 군이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 ‘Stand or Die(죽기 아니면 살기)’ 정신으로 자리를 지켜 대한민국을 구해낸 영웅”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 유치는 부산뿐 아니라 모든 지역과 우리나라 전체 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흥민, 팬 셀카 거절…"아이폰은 안 돼요" 만지지도 않는다 왜 | 중앙일보
- "여보 힘내자! 병원 가자!" 청년 유품은 여친 메모였다 | 중앙일보
- 아내 외출한 사이…친딸 성폭행한 아빠, 2년 전엔 강제추행 | 중앙일보
- 김정은·푸틴 '위험한 거래' 땐…한국 '특단선택'으로 내몰린다 | 중앙일보
- 치매 예방 도움된다는 이 운동…"40세 이후 땀나고 호흡 가쁘게" | 중앙일보
- 조규성이 끝냈다…클린스만호, 사우디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 | 중앙일보
- 1800억 美뉴욕 아파트, 2년간 안 팔리다 가격 반토막 난 사연 | 중앙일보
- "못 버는 너의 문제" 시청자에 버럭…3000억 수입 쇼호스트 뭇매 | 중앙일보
- [단독] 지방대 살리기 10조 퍼부었지만, 대학 "어디 썼나 몰라" | 중앙일보
- [단독] '경찰 추락사' 모임 정체는 생일파티…2주전 마약 구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