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전] 단조로운 크로스 패턴과 부족한 결정력... '본선행' 황선홍호, 확실한 득점 루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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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만족할 순 없었다.
그전까지 한국은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는 등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3분 만에 홍윤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미얀마전도 대승이 필요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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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만족할 순 없었다. 최약체를 상대로도 결정력 문제로 인해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을 가진 한국이 미얀마에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6점 조 1위로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3골을 넣었지만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아쉬움이 더 크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백상훈의 선제골로 앞서가고도 추가골을 넣는데 애를 먹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39분에나 나왔다. 그전까지 한국은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는 등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추가 득점 기회는 많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17분 정상빈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김신진의 헤더는 정확하지 못했다. 정상빈도 후반 6분 이태석이 넘겨준 크로스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36분에는 정상빈의 절묘한 아웃프론트 패스로 오재혁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단조로운 크로스 패턴과 개인 능력을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는 내려앉은 상대를 확실히 뚫어내지 못했다.
상대는 조 최약체였다. 미얀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0위로 같은 조에 속한 팀 중 가장 낮다. 객관적인 전력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이 우세하다. 개인 능력으로나 선수 몸값만 봐도 한국 선수들이 우위다. 그럼에도 확실한 승기를 잡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정력 문제는 이번 예선 기간 내내 나왔던 부분이다. 카타르전에서는 전반 초반 만들어낸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넣지 못했고, 선제골을 허용하자 무너졌다. FIFA 랭킹 97위의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분 만에 홍윤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미얀마전도 대승이 필요한 경기였다. 미얀마는 2차전에서 카타르에 0-6 대패를 당한 팀이다.
본선까지 확실한 득점 루트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본선에서 나서는 상대들은 만만하지 않다. 당장 개최국인 카타르에도 0-2로 패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어설프게 공격 축구를 하다간 상대의 한 방에 당할 수 있다. 기회를 잡았을 때 상대의 숨통을 확실히 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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