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이 음식’… 골다공증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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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중년 여성들이 겪는 큰 고민 중에 하나다.
갱년기로 접어들면 작은 일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과 우울감을 동반한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명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낸다.
간식처럼 섭취하면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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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체내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
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명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낸다. 간식처럼 섭취하면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한편, 검은콩의 경우 일반 노란 콩과 비교했을 때 이소플라본의 양이 많진 않다. 하지만 검은콩은 체내에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졌다. 천연 식품이기 때문에 인공적인 에스트로겐에 비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는 장점도 있다. 검은콩이 항암 효과에 도움을 주는 이유도 이소플라본 성분 덕분이다.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항암물질 중 하나인데, 노랑 콩의 껍질에선 발견되지 않는다.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1g당 500ug가 검출된다.
검은콩으로 부족해진 단백질을 섭취할 수도 있다. 갱년기 여성에게는 근육량을 늘리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국산 콩 백태·서리태·흑태(검정콩)·서목태의 단백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 콩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든 것은 서리태(100g당 43.1g)였다. 다음은 서목태(42.7g), 흑태(40.9g), 백태(40.8g) 순이었다.
◇볶아 먹을 때 이소플라본 함량 극대화
검은콩은 볶아 먹는 게 좋다. 이소플라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숙명여대 연구팀에 따르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조리했을 때, 볶은 콩의 경우 이소플라본 함량이 759.49㎍/g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많은 조리법은 찌는 방법이었다.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 더 많았다.
단백질 함량 역시 조리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삶은 콩, 볶은 콩, 조리하지 않은 생콩 순서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 콩을 삶으면 6∼7%, 콩을 볶으면 생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2~3% 증가했다. 게다가 콩을 가열하면 세포벽이 깨져 흡수율까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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