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남경읍 보청기 싣고 가다 '사고'…한지완 "유일한 골칫덩이" (우아한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카메라가 설치된 남경읍의 보청기 행방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신주경(한지완 분)이 장기윤(김진우)에게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매몰차게 정우혁(강율)을 밀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신주경은 "내가 장기윤한테 가는 데에 네가 가장 거추장스러운 걸림돌이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정우혁은 진심이냐며 신주경에게 되물었지만, 신주경은 자리를 떴다.

정우혁은 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신주경은 울면서 정우혁을 그리워했고,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정우혁이 신주경 앞에 등장했다. 그러면서 정우혁은 "누나 두고 다시는 안 떠난다"라며 신주경에게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정우혁은 신주경과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이야기했다. 이후 정우혁과 신주경은 장기윤을 만나 둘의 사랑을 고백했고, 정우혁은 재클린이 모든 사실을 밝혔음을 이야기했다.

장기윤은 이 사실을 듣고 분노에 차올랐다. 하지만 재클린(손성윤)은 "당신을 최고의 남자로 만드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그러니까 앞으로 내 키스를 피하지 말라"라며 장기윤에게 경고했다.

장기윤과 신주경은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났다. 장기윤은 신주경의 볼을 쓰다듬으며 "너도 내가 미치도록 그립지 않냐"라고 이야기했지만, 신주경은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면서 신주경은 "아버님(남경읍)의 보청기에 몰래카메라가 설치하셨다더라. 아버님께서 왜 그런 걸 설치하셨을지 고민해 봤는데, 너 때문인 것 같다. 아버님 생전의 유일한 골칫덩어리는 너였지 않냐"라며 이야기해 그에게 경고했다.

이 사실을 들은 장기윤은 사무실에 돌아와 "몰래카메라가 있으면 안 돼"라고 깜짝 놀랐고, 집에 돌아와 보청기를 찾기 시작했다. 장기윤은 "몰래카메라를 신주경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아니다, 영악한 신주경이 내 목을 서서히 조여오는 걸 수도 있다"라며 혼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기윤은 신주경에게 "우리가 이혼하고서 죽기 살기로 싸우는 모습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냐. 이혼해서도 잘 지내는 걸로 회사 이미지도 업그레이드하자. 넌 수아 봐서 좋고, 난 회사 이미지 살려서 좋은 거 아니냐"라고 딸 장수아(윤채나)를 이용해 접근했다.

보청기는 딸 장수아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신예경(이정빈)은 장수아의 선물을 차에 싣고 치료받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가드레일에 박으면서 사고가 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