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뺑소니 사고로 60대 숨져…경찰, 화물차 운전사 체포

이지영 2023. 9. 12. 2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12일 오전 2시 21분께 강원 삼척시 성북동 한 도로에서 A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고 10여분 전 A씨가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인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시간대 통행 차량을 추적한 경찰은 유력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50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전사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조사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자 도주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1차 사고 이후 쓰러진 A씨 위로 차를 타고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을 대상으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횡단보도나 인도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한 뒤 이들 운전자에 대한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