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양성' 포그바, 조사 결과에 따라 '유벤투스 퇴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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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금지약물 검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지난 8월 21일 검사 결과 국가도핑방지기구(NADO)롭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2012년 유벤투스에 처음 합류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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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폴 포그바가 금지약물 검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지난 8월 21일 검사 결과 국가도핑방지기구(NADO)롭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조치는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도 했다. 이 도핑 테스트는 유벤투스가 우디네세 상대로 치른 원정경기 후 진행된 것으로, 포그바는 당시 벤치에 머물러 있었다.
포그바에게서 반도핑 기구에서 금지한 물질 비내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검출됐다. 이는 외부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보이며, 인위적으로 주입됐음을 시사한다. 예비 샘플에 대한 도핑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경기에 뛸 자격을 잃어버린 상태다. 예비 샘플 역시 양성이 나오면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출전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 측은 추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지만, 동시에 자체 조사도 진행할 생각이다. 이 사태에 대한 선수 측의 책임이 얼마나 되는지, 또는 포그바의 고질적인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제삼자가 개입해 현 사태를 야기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유벤투스는 현재 상황만으로도 포그바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을 권한이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권한도 생긴다.
포그바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2012년 유벤투스에 처음 합류한 선수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뒤 4년간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 2016년 맨유로 다시 이적할 때 당시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진으로 일관하다 지난해 유벤투스로 재이적했다. 유벤투스 2기는 순탄치 않았다. 첫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입은 부상으로 거의 한 시즌을 날렸다. 이번 시즌 초 조금씩 출장하며 컨디션을 조율하던 와중 도핑 양성이라는 큰 사건을 일으키며 다시 못 뛰는 신세가 됐다.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였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부상으로 걸러야 했다. 이번 금지약물 사건은 프로 경력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력 역시 끝장낼 위험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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