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비판' 김윤아, 또 정치권 저격당해…"개념없는 개념 연예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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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의 일본 오염수 비판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또 한 번 정치권으로부터 저격 받았다.
또한 김 대표는 김윤아의 최근 발언을 두고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7일에는 전여옥 전 의원 또한 김윤아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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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자우림 김윤아의 일본 오염수 비판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또 한 번 정치권으로부터 저격 받았다.
12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자유가 없는 문화는 죽어버린 문화"라고 밝히며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투사인 척하지만, 북한 인권이나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상황에 입도 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율배반 아닐까"라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김윤아의 최근 발언을 두고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결국 따돌림, 낙인찍기, 이권 나눠 먹기 카르텔 때문 아닐까"라며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에는 전여옥 전 의원 또한 김윤아를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윤아가 지난 3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래 11곡 실컷 부르고 앙코르 요청에 '나라에서 못하게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면서 "후쿠시마 괴담 퍼트리고는 참 어이가 없다"고 저격글을 게시했다.
이어 "노래도 하고 돈도 벌고 먹방 예능까지 찍어놓고 나라가 앙코르 곡을 못 부르게 했다는 이야기냐"라며 "북한 같으면 아오지탄광 끌려가고도 남는다. 우리나라는 가짜뉴스 김윤아한테도 자유를 주는 훌륭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윤아는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채널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윤아는 'RIP 地獄(지옥)'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발언은 화제가 되며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는 한편, 반대 의견도 따랐고 6천여 건이 상 악플이 쏟아졌다.
지난 3일에는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앙코르를 요청하는 관객들을 향해 "나라에서 못하게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렉츠락 페스티벌, 김윤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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