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맨유 떠난 이유? 펠란 전 코치 "기준 높았지만 동료들 반응 못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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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 이유는 동료들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마이클 펠란 전 맨유 수석코치의 분석이다.
펠란 전 코치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좌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펠란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하에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호날두는 아마 맨유에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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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 이유는 동료들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마이클 펠란 전 맨유 수석코치의 분석이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2021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하는 낭만 스토리를 썼지만 한 시즌 만에 관계가 틀어졌다. 복귀 첫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출전 기회도 많이 얻지 못하며 1골에 그쳤다. 또한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롯해 맨유 선수들과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펠란 전 코치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좌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펠란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하에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2018년 다시 맨유로 돌아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도왔지만 텐하흐 선임 이후 코치직은 맡지 않고 있다.
펠란은 "두 번째 시즌에 그는 더 나이가 많아졌고, 고집이 세졌다. 의지도 강했다"며 "여전히 엄청나게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며 "나는 그런 점이 좋았다. 그는 그의 기준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았고, 다른 이들의 기준도 끌어올리고 싶어했다. 그런 방식이면 도중에 몇몇은 떠나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밀어붙이던 때가 기억난다. 그러나 그는 많은 반응을 얻지 못했고 좌절을 느꼈다"며 "최고의 선수들을 대할 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디에서 끝낼 수 있고 어디로 갈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들은 되돌아보며 '와,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어한다. 호날두는 아마 맨유에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도전은 다른 곳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종합해보면 호날두의 높은 기준을 다른 선수들이 충족시키지 못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호날두는 이후 기량이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월드컵에서는 큰 활약 없이 벤치로 밀려났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이적했다. 사우디에서 14골을 넣었지만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 이번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도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누적으로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이어진 룩셈부르크전에서 9-0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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