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강화 [경남브리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지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도 경계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야생멧돼지기피제 살포를 지원해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9-10월은 가을 수확철 영농활동과 멧돼지 이동이 늘어나고 추석기간 사람·차량의 왕래가 잦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그간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가장 많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도는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경남도본부 드론운용전담팀의 협조를 받아 경남 북부 경계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야생멧돼지기피제를 집중 살포한다.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기피제 살포 지원은 경북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역과 가장 인접한 거창군 4개면(고제면, 웅양면, 북상면, 가북면)을 시작으로 도 경계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이달 말까지 가을철 및 추석명절 위험시기를 대비해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 방역시설 운영 상황과 소독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 농가별 차단방역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 명품과일 '이로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경상남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경남에서 키운 명품과일 ‘이로로’(사과, 배)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로’는 대한민국 상위 1%와 세계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경상남도 농산물 명품브랜드로 경남의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청정명품과일을 의미한다.
경남도는 최고수준의 고품질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수확, 선별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경남무역과 함께 직접관리하고 있으며 안전성은 기본이고 당도(사과는 15Brix이상, 배는 12Brix 이상), 색택, 모양 등 엄격한 규격을 통과한 상품에만 ‘이로로’ 상표를 부착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사과세트(4만5000원-7만원, 9과, 15과), 배세트(2만2000원-3만원, 4과, 6과), 사과·배 혼합상품(3만5000원-6만원, 사과6·배3, 사과5·배4 등)이 있다.
구매를 원하면 e경남몰의 특별관 또는 인터넷 검색창에 ‘이로로 선물세트’를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 한우 경진대회' 15일 함안서 개최
경남 최고 한우 가리는 ‘2023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오는 15일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된다.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에 사육 중인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품평회 부문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고급육 생산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고급육 생산 부문은 지난 8월10일 24마리가 출품돼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성적에 따라 수상자가 선정됐다.
15일에는 품평회 부문에 76마리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는 21마리가 출품돼 한국종축개량협회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대상인 챔피언으로 선발된 농가에는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15일 한우 경진대회에서는 한우 소비촉진 시식회, 축산물 홍보부스 운영, 가축방역 결의대회, 나눔 축산물 전달식,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5점도 전수된다.
한편 이번 2023 경남 한우 경진대회에는 지난 8월10일 개최된 한우 고급육 생산 부문에 입상한 3농가를 포함해 전체 21농가에 총 2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다다 한마당 대축제’ 개최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는 1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여성리더가 함께하는 ‘다다(多문화 多어울림) 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내외국인 여성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경남 글로벌리더모임 다문화 여성리더(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명량운동회,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위해 진해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에서 참여해 도내 생산 멸치, 피조개 등을 시식·판매하는 등 도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는 2001년에 설립된 경남의 대표 여성단체로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돼있으며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 지역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경남에서 선도적인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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