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과 우주기지서 회담하나… “가면 알 것”

김철오 2023. 9. 12.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을 밝히면서 "내가 그곳에 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중국 북동부 끝과 가까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간다”
김정은 열차 북쪽으로 계속 이동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이곳에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을 밝히면서 “내가 그곳에 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을 언급하지 않았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중국 북동부 끝과 가까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이다. 김 위원장의 방러 길에서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서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오는 13일 폐막한다.

김 위원장의 행선지 중 하나로 블라디보스토크도 지목됐다. 하지만 그의 전용 열차는 이미 블라디보스토크 북쪽으로 멀리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김 위원장의 열차가 연해주 라즈돌나야강 철교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즈돌나야강은 블라디보스토크 북쪽인 우수리스크 일대를 관통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