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의결 [미디어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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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12일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야권 우세에서 여권 우세로 구도가 역전되자 8월부터 김 사장 해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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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과거에 그랬듯 지루한 법정 공방 계속될 것"
KBS 이사회가 12일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해임안이 상정될 당시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및 무대책 일관 △고용안정 관련 노사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여권 이사들이 종전에 논의하던 해임 사유의 일부 항목을 변경하자고 주장하고, 이에 야권 이사들이 절차상 하자라고 주장하면서 대립했다. 갈등 끝에 야권 인사들이 퇴장했고, 여권 이사들은 표결을 강행했다.
해임안 의결 사실이 알려지자 김 사장은 입장문을 내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BS 이사회는 야권 우세에서 여권 우세로 구도가 역전되자 8월부터 김 사장 해임을 논의했다. 당초 여권 4대 야권 7의 구도였지만, 야권 인사인 윤석년 이사와 남영진 이사장이 각각 해임되고 빈자리에 여권 인사인 서기석 이사장과 황근 이사가 들어서 여권 6대 야권 5로 뒤집혔다. KBS 사장의 해임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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