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처럼… 번역은 제2의 창작” 선교사 번역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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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번역가로 활동하도록 응원하는 상이 제정됐다.
경제적 어려움이 상존하는 선교사들에게 번역가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비즈니스 선교(BAM)의 한 모델로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사를 맡은 송용원 장로회신학대 조직신학 교수는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며 "국경을 넘고 문화를 건너는 선교사님들이 천국 언어를 지상의 말로 풀어낸 예수님처럼 마음을 담아 번역해 주셔서 심사 내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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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번역가로 활동하도록 응원하는 상이 제정됐다. 경제적 어려움이 상존하는 선교사들에게 번역가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비즈니스 선교(BAM)의 한 모델로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세계선교부와 한국장로교출판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PCK 선교사 번역 공모전’ 시상식(사진)을 열었다.
세계 91개국 3000여명의 선교사와 자녀들이 등록돼 있는 예장통합 세계선교부는 지난 7월부터 2주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등 영어 원문을 중심으로 번역 공모전을 실시했다.
으뜸상에는 박성곤(슬로바키아) 선교사, 버금상에는 양주혁(파키스탄) 우정구(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장려상에는 신철호(이스라엘) 선교사와 정성욱(바누아트) 선교사의 자녀 정예원(한동대)씨가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송용원 장로회신학대 조직신학 교수는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며 “국경을 넘고 문화를 건너는 선교사님들이 천국 언어를 지상의 말로 풀어낸 예수님처럼 마음을 담아 번역해 주셔서 심사 내내 기뻤다”고 말했다.
김보현 예장통합 사무총장도 “성경은 물론 천로역정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춘향전 구운몽을 영어로 옮긴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생각난다”면서 “선교 보고를 넘어 문화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소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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