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에코프로 5%대 하락

이해준 2023. 9. 12. 16: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12일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로 집계됐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 코스닥은 14.51포인트(1.59%) 하락한 898.04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1


지수는 전장보다 9.54포인트(0.37%) 오른 2,566.42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1억원, 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2%)가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1.67%), POSCO홀딩스(-4.21%), LG화학(-0.36%)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9%), 현대차(0.38%), NAVER(3.7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3.00%), 기계(-1.55%), 화학(-0.86%) 등이 내렸지만, 음식료품(0.25%), 서비스업(0.2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1포인트(1.59%) 내린 898.04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5.55포인트(0.61%) 오른 918.10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내림세로 전환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0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1346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5.10%) 등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6%)도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440억원, 13조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