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2차 조사 종료, 현재 조서 열람 중…검찰 "건강 고려해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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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검찰 조사가 약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했다"며 "휴식 시간을 포함해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3시 28분까지의 조사를 모두 종료했고 현재 조서를 열람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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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이재명 건강 고려해 주요 혐의 핵심적 사실관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 집중 조사"
"휴식 시간 포함해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3시 28분까지 조사 종료"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검찰 조사가 약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이번 조사가 빠르게 끝난 이유에 대해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 28분경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했다"며 "휴식 시간을 포함해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3시 28분까지의 조사를 모두 종료했고 현재 조서를 열람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조사를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해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이렇게 주제를 바꿔가며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서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수백 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대북송금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검사에게도 질문했지만 북한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부지의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에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며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납에 관여했다고 의심한다. 이달 9일 진행된 1차 조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8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 종료됐다. 이후 2시간 40분가량 조서 열람이 진행됐으나 이 대표는 자신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서에 서명 날인하지 않고 열람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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