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시대’ 산업의 해법 찾는다…2023 포스코포럼 열려
포스코그룹이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신도시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포스코포럼은 그룹사의 모든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기업시민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그룹의 7대 핵심 사업별 목표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을 논의한다. 철강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짚어본다.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2차전지 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와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사의 미래 신사업 추진 전략과 새로운 사업 역량을 분석한다. 식량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량 기업의 사업 전략을 통해 식량 사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라즈 라트나카 미국 듀퐁 전략 담당 부사장과 라스 키사우 독일 바스프 탄소중립 담당 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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