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시대’ 산업의 해법 찾는다…2023 포스코포럼 열려

강기헌 2023. 9. 12. 1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포럼에서 라즈 라트나카 듀퐁 전략 담당 부사장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신도시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포스코포럼은 그룹사의 모든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기업시민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그룹의 7대 핵심 사업별 목표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을 논의한다. 철강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짚어본다.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포스코 로고

2차전지 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와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사의 미래 신사업 추진 전략과 새로운 사업 역량을 분석한다. 식량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량 기업의 사업 전략을 통해 식량 사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라즈 라트나카 미국 듀퐁 전략 담당 부사장과 라스 키사우 독일 바스프 탄소중립 담당 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