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허겁지겁 '소속팀 몾찾은 윙어' 엘가지 영입 추진… '가정폭력 혐의' 안토니 빈자리 크다

김정용 기자 2023. 9.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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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안 그래도 얇아진 윙어진에서 추가 결원이 발생하면서 급히 대체선수 수급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가 최근 전처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일단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올여름 영입한 선수 중에는 윙어가 없고, 반면 안토니 엘랑가를 노팅엄포레스트로 방출하기만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엘가지 영입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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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안 그래도 얇아진 윙어진에서 추가 결원이 발생하면서 급히 대체선수 수급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가 최근 전처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일단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억울하다는 입장의 안토니는 브라질 현지에서 법정 싸움에 들어갔다.


맨유는 지난 2022년 메이슨 그린우드가 데이트 폭력 혐의로 기소당하는 일을 겪었다. 그린우드는 피해자와 합의 및 화해했지만 현지의 비판 여론으로 인해 스페인 구단 헤타페에 임대된 상태다. 2년 연속으로 폭력 사건 때문에 윙어 포지션 선수가 빠졌다. 올여름 영입한 선수 중에는 윙어가 없고, 반면 안토니 엘랑가를 노팅엄포레스트로 방출하기만 했다.


여기에 제이든 산초가 갈수록 팀내 입지가 줄어들던 와중 텐하흐 감독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진실공방을 벌이며 눈밖에 났다. 텐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미흡했다고 공개 발언했는데, 산초는 SNS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후 텐하흐 감독의 판단에 따라 산초를 내칠수도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맨유 주전급 선수 중 측면 자원은 마커스 래시퍼드 하나만 남았다. 넓게 봐도 알레얀드로 가르나초까지다. 측면까지 볼 수 있는 2선 자원 메이슨 마운트 등을 이동시켜서 현 상황에 대처하거나, 유망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줘야 한다.


이처럼 특정 포지션에 구멍이 생기다보니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에도 영입할 수 있는 자유계약 대상자(FA)들에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떠오른 선수가 안와르 엘가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엘가지 영입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엘가지는 아약스, 릴, 애스턴빌라, 에버턴, PSV에인트호번 등을 거쳤다. 유망주로서 높은 평가를 받던 2015년 네덜란드 대표로 데뷔했지만 이후 대표 경력이 뚝 끊긴 점에서 보이듯 빅 리그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지 못했다.


엘가지는 최근 PSV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빠르게 접근한다면 먼저 영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만약 엘가지를 영입한다면 산초를 엔트리에서 배제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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