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사의 표명에…대통령실 "인사 전까지 언급 않겠다"
정시내 2023. 9. 12. 16:08
대통령실은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인사)발표 시점까지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청사에서 ‘국방장관 사표를 처리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를 발표할 때 왜 이번에 인선이 이뤄지고, 후임자를 왜 선택했는지, 정책 방향은 어떻게 될지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그리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간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나라들이 조금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러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기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그리고 동맹 우방국들과 협력하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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