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시작”…카라 허영지, 밝은 에너지로 꽉 채운 첫 솔로 [D:현장]

박정선 2023. 9.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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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의 허영지가 2014년 데뷔 후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를 선보인다.

허영지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욕심을 많이 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활동을 앞둔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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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의 허영지가 2014년 데뷔 후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를 선보인다. 앞서 2017년 디지털 싱글 ‘추억시계’를 발매한 적은 있지만, 실물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허영지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욕심을 많이 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활동을 앞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토이 토이 토이’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담긴 말로, 솔로 가수 허영지로서의 첫 시작은 물론, 인생이라는 여정 속에 있는 모두를 향한 응원을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엘.오.브이.이’(L.O.V.E)를 비롯해 ‘포커스’(Focus) ‘클라이맥스’(Climax) 등 총 3곡이 수록되었다.

‘엘.오.브이.이’는 허영지가 지닌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프로듀싱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하성운의 ‘위드 유’(WITH YOU) 등을 만든 로코베리와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참여한 라스(LAS)가 함께 했고, 작사는 스타 작사가 서지음이 지원사격했다.

허영지는 “카라 휴식기 동안 좋은 곡을 만날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가 이 곡을 만났다”면서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제 에너지를 노래로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의 강점인 밝고 넘치는 에너지로 포괄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타이틀곡의 제목도 ‘엘.오.브이.이’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록곡 ‘클라이맥스’는 지난 6월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선공개 무대로 선보였던 곡으로, 허영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허영지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확정이 되고, 가장 먼저 녹음한 곡이다. 과거 ‘추억시계’가 격려의 노래였다면 ‘클라이맥스’는 행복에 미쳐있는 저의 모습을 보라고 과거의 나에게 말하는 곡”이라며 “나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그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는 곡이라 가이드 녹음할 때부터 행복한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지난해 카라 재결합 앨범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는 “카라로 활동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놀랐고, 행복하다”면서 “완전체로서의 모습은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는 되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당시 “멤버들에게 ‘엘.오.브이.이’ 가이드를 들려줬는데 ‘딱 허영지다운 곡’이라고 하더라. 당시 완전체 활동과 솔로 앨범 준비가 겹쳤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니 카라 활동에 조금 소홀한 것 같아 미안함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오히려 다독여줬다”면서 “특히 니콜은 새벽 7시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함께 하면서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초조함도 있었다. 그는 “물론 걱정이 많다. ‘어떡하지’ 생각도 했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이 길이 아니면, 또 다른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살다 보면 벽에 부딪힐 순 있지만, 다시 돌아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벌써부터 걱정하기엔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너무 많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허영지의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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