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 전문 베테랑' 책임수사관 2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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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제4회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책임수사관은 수사관들의 수사 역량을 높이고자 2020년 도입된 '수사관 자격관리제도'에 따른 자격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로, 수사·형사·사이버 3개 분야에서 수사기록을 토대로 법률검토, 지휘역량 등을 평가하는 서술형 시험과 수사역량·청렴성 등을 심사하는 자격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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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제4회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책임수사관은 수사관들의 수사 역량을 높이고자 2020년 도입된 '수사관 자격관리제도'에 따른 자격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로, 수사·형사·사이버 3개 분야에서 수사기록을 토대로 법률검토, 지휘역량 등을 평가하는 서술형 시험과 수사역량·청렴성 등을 심사하는 자격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지난 6월 실시된 제4회 책임수사관 선발 시험에는 298명의 전임수사관이 응시했고, 시험 합격자 대상 자격 심사를 통해 수사 분야 13명, 형사 분야 10명, 사이버 분야 2명 등 모두 25명(합격률 8.4%)을 선발했다. 계급별로는 경정 7명, 경감 7명, 경위 11명이며, 경찰청·시도청 소속이 11명, 경찰서 소속이 14명이다.
경찰청은 2020년 제1회 책임수사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3명의 책임수사관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8명은 2개 분야에 중복으로 합격해 2개 분야 책임수사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책임수사관으로 선발된 수사관은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도청 직접수사부서 및 경찰서 수사부서 과·팀장 등 주요 보직에 우선 배치해 수사경찰 인사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사관 스스로 수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사관 자격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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