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밀수’ 전세계 130개국 판매 ‘쾌거’
박로사 2023. 9. 12. 15:46
영화 ‘밀수’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됐다.
5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한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순차 극장 개봉을 예고해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밀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밀수’는 북미 시장과 유의미한 배급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배급을 맡은 XYZ Films사는 2008년에 설립된 제작, 투자, 배급사다.
이번 딜의 담당자 제임스 임마누엘 샤피로(James Emanuel Shapiro)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까지 영화의 매력 속으로 입수하게 할 준비를 마친 영화 ‘밀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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