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원들, 초등학교 자원 순환 일일 선생님으로

정길준 2023. 9.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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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서 'E-순환학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8곳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E-순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G전자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강사로 나선 LG전자 직원들은 지구 오염의 원인인 폐기물의 종류와 그 심각성을 공유하며 자원 순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직접 만든 교육자료로 가정에서 폐전자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했다.

LG전자는 E-순환학교 등 외부 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자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대학생들의 ESG 인식 제고와 해당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대학생 270여 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올해(9기) 활동에는 32명이 참가하고 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은 "제조제품 기획·생산·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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