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경제협력단, 사우디서 5000만달러 규모 MOU 체결…‘新중동붐’ 물결

맹찬호 2023. 9.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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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스마트팜, 식품 분야에서 총 50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MOU) 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전날 사우디 측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체결한 8건의 수출 관련 MOU 가운데 6건은 스마트팜 분야, 2건은 식품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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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가는 韓 라면·스마트팜
한훈 차관을 단장으로 현지파견
270여건 상담…3천만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지난 11일 스마트팜·식품분야에서 50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스마트팜, 식품 분야에서 총 50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MOU) 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전날 사우디 측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함께 개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스마트팜·플랜트기자재 등 우리 기업 30개와 사우디 업체 30여개가 총 270여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0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이날 함께 진행한 한국 농식품 시식회에서는 스테비아토마토·샤인머스캣·홍삼캔디·라면 등 한국 농식품을 전시해 상담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체결한 8건의 수출 관련 MOU 가운데 6건은 스마트팜 분야, 2건은 식품 분야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분야에서 2건의 MOU를 체결했고, 불닭볶음면으로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삼양식품도 MOU를 체결했다.

한 차관은 “스마트팜, 식품 등이 신(新)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차관은 이날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알 무샤이티(Al Musaiti) 차관과 만나 회담을 갖는다. 스마트농업 등과 관련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지난 11일 스마트팜·식품분야에서 50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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