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 공모 사업 7곳 신청

안창한 2023. 9.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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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6월부터 3개월간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한 결과, 7개 읍면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서를 접수한 곳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마을과 북구 청하, 송라 등 7개 지역이다.

또 7개 신청지역 대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지역 마을 자생단체장들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추모공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해당 마을이 있는 읍면지역에는 사업비 80억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 4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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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개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6월부터 3개월간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한 결과, 7개 읍면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서를 접수한 곳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마을과 북구 청하, 송라 등 7개 지역이다.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1차 공개모집 당시에는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시는 접수된 신청지역에 대해 서면·현장 심사와 입지 타당성 연구용역 후 추모공원건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7개 신청지역 대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지역 마을 자생단체장들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추모공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추모공원은 전체부지 80%는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한다. 나머지 20%는 화장시설 8기와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 2만기, 자연장지 6만기, 유택동산 1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최종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사업비를 준공 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20%를 30년간 지원한다. 주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

해당 마을이 있는 읍면지역에는 사업비 80억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 4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차 서류 통과 후 탈락한 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5억원 상당의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을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에 대한 주민 인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선정까지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만족할 만한 명품장례문화공원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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