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키' 이강인 부상복귀, 한숨 돌린 아시안게임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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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부상을 털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팀마다 가장 필요한 스타의 종류가 다른데, 현재 한국의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모두 이강인이 가장 필요하다.
한편 24세 이하 선수들과 와일드카드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부터 창원 일대에서 훈련하다 짧은 휴가를 받았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16일 대회 장소인 항저우로 이동한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화제가 된 팀은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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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부상을 털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 황선홍에 천군만마 같은 소식이다.
1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이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실내 체육관 훈련부터 공을 다루는 필드 훈련까지 소화하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강인은 지난 8월 20일 툴루즈를 상대한 프랑스 자국리그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회복에 약 4주가 필요한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예상보다 약간 이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핵심 멤버인 이강인의 합류가 유력해진 건 황 감독에게 큰 힘이다. 이강인의 합류 여부는 13일 결정될 예정이다.
팀마다 가장 필요한 스타의 종류가 다른데, 현재 한국의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모두 이강인이 가장 필요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 감독은 웨일스 상대로 답답한 공격작업을 보여준 뒤 이강인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빌드업과 공격 전개가 문제인 팀에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는 가치가 크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시즌 드리블 성공 횟수와 성공률을 아울러 감안할 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다. 제자리에서 공을 지키기만 하는 게 아니라 상대 미드필더가 득실대는 중원 한가운데를 직접 뚫고 전진할 수 있는 희귀한 선수다. 적절한 좌우 전환 패스와 스루패스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은 비슷한 연령대의 두 팀을 동시에 지휘한다. 경남 창원에서 진행 중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은 22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24세 이하 선수들과 와일드카드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부터 창원 일대에서 훈련하다 짧은 휴가를 받았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16일 대회 장소인 항저우로 이동한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화제가 된 팀은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역시 우려를 받는 건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중국 원정으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개최국 중국과 1승 1패에 그쳤고, 공격전개가 잘 되지 않는다는 약점을 노출했다.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은 다소 아쉽지만 2선에는 송민규, 정우영,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 등 각자 다른 개성의 득점원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에게 패스를 잘 공급한다는 숙제가 6월에는 풀리지 않았다.
본선에서 전술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강인과 동료들의 조합만 잘 꾸려진다면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3회 연속 남자축구 금메달 도전의 핵심 변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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