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아빠' 이기우,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맡고 밝힌 뭉클한 소감
배우 이기우가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로 선정됐습니다.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권을 다루는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는 영화제입니다. 지난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로 출발해 지난해 서울동물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죠. 이와 함께 공식 홍보대사 위촉도 시작했고요. 초대 애니멀 프렌즈로는 배우 유연석과 한보름, 가수 백예린이 활약했는데요. 이에 대해 카라 측은 당시 "동물 영화가 국내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애니멀프렌즈로 임명된 이기우에 대해선 "반려견 '테디'의 보호자이자, 평소 사회에서 동물이 마주하는 부당한 현실에 기꺼이 목소리를 내는 이기우 배우를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고요.
실제로 이기우는 지난 2021년 반려견 테디를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이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요. 그런 만큼 이번 소식은 그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니멀프렌즈 선정 소식에 대해 이기우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을 느끼고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으로 인식되는 세상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동물영화제의 '애니멀 프렌즈'를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서울동물영화제를 통해서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서 동물을 함께 살아가는 생명으로 존중하는 마음들이 더 퍼져나가길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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