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시아 유통 기업 8위…네이버쇼핑은 고속 성장 6위
최은경 2023. 9. 12. 14:36
신세계그룹이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지난해 소매 판매액 기준 아시아 유통 기업 10위권에 들었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3 아시아 주요 유통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판매 세액을 제외한 소매 판매액 411억 달러(약 54조5000억원)를 기록해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의 JD닷컴, 핀둬둬 순이었다.
네이버쇼핑은 전년 대비 성장 폭이 가장 큰 유통 기업 6위에 올랐다. 네이버쇼핑의 지난해 판매액은 22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8%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 유통 시장 규모는 402조원으로 중국·일본·인도 다음으로 컸다. 유로모니터는 의류·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이 회복세를 보인다며 높아진 소비자 기대를 맞추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사례로는 SSG닷컴(쓱닷컴)·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함께 선보인 도착 보장 서비스를 꼽았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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