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군·검찰 정권 전리품으로 여기지 말아야"…신원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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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후임으로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방부·법무부 장관에 정당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MB(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임기말까지 지킨 인사원칙중 하나가 국방부, 법무부장관에는 절대 정당출신은 임명하지 않는다는 거였다"며 "고도의 정치적중립을 요하는 그 두 자리에 정당출신이 가면 반대정당으로부터 공격 받아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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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후임으로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방부·법무부 장관에 정당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MB(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임기말까지 지킨 인사원칙중 하나가 국방부, 법무부장관에는 절대 정당출신은 임명하지 않는다는 거였다"며 "고도의 정치적중립을 요하는 그 두 자리에 정당출신이 가면 반대정당으로부터 공격 받아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시절에는 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군과 검찰이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적이 많았는데적어도 MB시절에는 박연차 수사로 시끄러웠지만 그런 시비가 비교적 적었다"며 "좌파들처럼 군과 검찰도 정권의 전리품으로 여기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를 추진하자 선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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