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교회 섬기자”…한국교회법학회 10주년 기념호

기독사학 자율성부터 동성애까지 한 권에
각 교단 9월 총회에서 나올 ‘2023 한국교회의 공공정책과제’도

한국교회법학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지난 4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회법학회 제공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학회지 ‘교회와 법’ 제10권 1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교회법학회 창립 10주년 기념호로 발간된 이번 호엔 학회 10년 사역을 정리한 ‘법으로 한국교회 섬기기 10년’과 ‘비전선언문’이 함께 실렸다. 소강석 이사장과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채익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등의 축사도 담겼다.

학회는 ‘사립학교 과잉규제의 위헌성에 관한 연구’ 등 지난 6월 제31회 학술세미나에서 기독 사학 자율성에 관한 논문 3편도 이번 학술지에 특집논문으로 수록했다. 또 ‘동성혼 합법화 3법안의 문제점’ ‘동성 커플과 국민건강보험’ 등 동성애 관련 일반 논문과 2023년 교회 관련 판례도 정리했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지엔 각 교단이 9월 총회에서 공통으로 천명할 ‘2023 한국교회의 공공정책과제 자료안’이 담겨있다.

이번 학술지는 한국교회법학회 처치앤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국교회법학회는 법학자와 행정학자 신학자 목회자 등의 연구논문을 수록해 매년 1~2회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교회와 법’은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돼 발행되고 있다.

한국교회법학회 학회지 ‘교회와 법’ 제10권 1호 표지. 한국교회법학회 제공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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