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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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안은 야당 측 위원들이 전부 퇴장한 가운데 여당 측 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여당 측 추천위원 6명이 모두 찬성해 해임안은 의결됐다.
여당 측 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KBS이사회는 긴급 안건 제출 15일 만에 김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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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 김의철 KBS 사장 |
ⓒ 연합뉴스 |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안은 야당 측 위원들이 전부 퇴장한 가운데 여당 측 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12일 KBS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했다.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여당 측 추천위원 6명이 모두 찬성해 해임안은 의결됐다. 표결 직전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퇴장했다.
KBS 이사회는 남영진 전 이사장 해임 등으로 야권 우세에서 여권 우세(여 6, 야 5)로 구도가 바뀌자, 지난달부터 김 사장의 해임안을 추진했다.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악화와 리더십 상실, 대국민 신뢰도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등이었다. 야당 측 위원들의 반대에도 여당 측 위원들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임안을 밀어붙였다.
앞서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데 이어 같은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했다. 해임 추진에 반대하는 야당 측 위원들의 주장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여당 측 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KBS이사회는 긴급 안건 제출 15일 만에 김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KBS 사장의 해임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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