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창·기시다 지지 의사…한중일 정상회의 적극 추진”

손재호 2023. 9.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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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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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칭했던 ‘한·일·중’을 ‘한·중·일’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리창 총리도 지난 7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회의에서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일자리가 생긴다”며 “앞으로 재임 중에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고 국민과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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