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 시장 상인들에 “문제多… 붕 떠 있다” 분노

김지혜 2023. 9. 12. 1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상인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11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초심 잃은 죄, 잔소리 1시간 형에 처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을 만나며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다. 첫 번째로 점검에 나설 곳은 삽교 곱창거리. 이곳은 지난 6월 오픈하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탓에 청결, 서비스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많았졌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과 삽교 곱창거리 상인들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지만, 단 2명밖에 오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이 영광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내가 ‘골목식당’을 하면서 너무 많이 느꼈다”며 “처음엔 다들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손님들은 보지도 않고 가게도 안 나온다”라고 탄식했다. 

이어 “다음 지역이 나가는 순간 예산에 대한 관심은 뚝 떨어진다. 잘 생각해야 한다.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냐. 지금 단골을 만들 기회를 주고 있는 건데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음식을 만든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악담하는 게 아니다. 우리 방송 철수하고 다른 지역 살리기 시작하면 여긴 맥없이 떨어진다. 지금은 성공한 게 아니라 붕 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