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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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플랫폼 ESG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이번사업이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신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코이카및 넷스파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직면한 해양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재생 나일론 공급을 통해 섬유?전자?자동차 산업 분야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순환경제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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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플랫폼 ESG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개발도상국가 원조 기관인 코이카와12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중남부지역의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하고 이를 재생 나일론으로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연 8000t의 폐어망을 재활용해 연 5만t의 탄소감축과 총 1000여명 이상 직?간접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하게 되며, 총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은 코이카가 지원한다.
코이카는 2022년부터 ‘코이카 플랫폼 ESG이니셔티브’를 운영중이다.사업 규모는 1건당 최대 100억원이며, 개별 사업 당 연간 10억원(사업기간 5년 기준)까지 최대 50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1대1 매칭 기준을 적용해 기업도 코이카 분담금액과 동일한 수준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넷스파는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전문합작법인(JV)을 설립해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폐어망 재활용 설비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연간 8000 t규모의 재생 나일론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재생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이번사업이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신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코이카및 넷스파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직면한 해양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재생 나일론 공급을 통해 섬유?전자?자동차 산업 분야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순환경제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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