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골프 약진…인뤄닝, 세계랭킹 1위 등극

정대균 2023. 9.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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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골프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인뤄닝(중국)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1위에 등극했다.

중국 출신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은퇴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여자 골프팀 코치를 맡고 있는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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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펑산산에 이어 중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인뤄닝. AP연합뉴스

중국 여자 골프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인뤄닝(중국)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1위에 등극했다.

중국 출신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은퇴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여자 골프팀 코치를 맡고 있는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LPGA투어 중국인 1호 선수인 펑산산은 통산 10승(메이저대회 1승 포함)을 거둔 뒤 은퇴했다. 2017년 11월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3주간 1인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루키 시즌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올 들어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6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이후 추가 우승은 없었지만 인뤄닝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11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위에 입상하면서 1위 등극을 예약했다.

중국은 인뤄닝 외에 린시유가 12위에 자리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에게 밀려 2위로 내려 앉은 가운데 고진영(28·솔레어)은 부,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김효주(28·롯데)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동포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는 지난주 13위에서 7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49위에서 41위로 8계단 상승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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