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고군택’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모든 것

김윤일 2023. 9.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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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8개 대회 만에 바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혼전양상’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1,300포인트를 획득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7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자리를 지킨 이재경(24.CJ)을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고군택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의 포인트 차는 457.12포인트다. 3위 강경남(40.대선주조)에는 507.75포인트, 4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에는 560.98포인트 5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에는 788.6포인트 앞 서있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포함한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 상금순위의 경우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가 고군택에 123,463,991원 앞서 있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상금은 1억 4천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7천만 원이 지급된다. 따라서 고군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한승수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까지 1위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승수가 본 대회서 우승을 하면 803,171,398원, 단독 2위에 오르면 733,171,398원의 시즌 누적 상금을 기록한다. 아직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에 상금 8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없다. 역대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은 지난해 김영수(34.동문건설)의 791,320,324원이다. 한승수는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액에 128,148,926원,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누적 상금 8억 원 돌파에 136,828,602원을 남겨놓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 ⓒ KPGA

고군택, 약 31년 만에 시즌 4승 및 2주 연속 우승 도전

2023 시즌 유일한 다승자는 고군택이다. 고군택은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약 5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에서 정상에 오르면 약 31년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호(68)가 유일하다.

고군택은 “3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목표는 상향됐다. 4승 이상과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즌 4승 및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 ⓒ KPGA

올 시즌 우승자 11명 출동… 시즌 2번째 다승자 탄생할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는 고군택을 비롯해 ‘골프존 오픈 in 제주’ 우승자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백석현(33.휴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25.NH농협은행),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재경,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양지호,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우승자 한승수, ‘KPGA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21),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등 올 시즌 우승자 11명이 출전한다.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40,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한승수. ⓒ KPGA

아마추어 조우영,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실전 점검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마추어 우승자가 2명 나왔다. 조우영과 장유빈이다. 조우영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 장유빈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통해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본 대회 종료 후 25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역대 최초 5개 대회 연속 연장 승부 벌어질까?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연장전은 총 4회 탄생했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부터 ‘KPGA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연장 승부가 벌어졌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연장전이 펼쳐진 적은 아직까지 없다. 역대 최초 5개 대회 연속으로 연장전이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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