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글로벌 메이저업체 등에 업고 고공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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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가 글로벌 스마트기기용 유리 분야의 메이저기업 남사과기(LENS TECHNOLOGY)와의 합작강화를 통해 스마트기기, 전기차라는 쌍두마차로 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GRT는 최근 남사과기와의 합작 범위를 확대하면서 스마트기기 터치패널 관련 제품, 전기차 C필러, B필러 관련 제품도 향후 납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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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가 글로벌 스마트기기용 유리 분야의 메이저기업 남사과기(LENS TECHNOLOGY)와의 합작강화를 통해 스마트기기, 전기차라는 쌍두마차로 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GRT는 최근 남사과기와의 합작 범위를 확대하면서 스마트기기 터치패널 관련 제품, 전기차 C필러, B필러 관련 제품도 향후 납품하게 된다. 남사과기는 과거 애플향 터치 패널용 유리만 공급했지만 터치패널 완제품을 제공하게 되면서 기존 대만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게 됐다.
남사과기의 자동차 관련 제품도 기존 센터페시아,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에서 최근 B필러, C필러 관련 제품 생산까지 확대됐다. 남사과기는 GRT의 핵심자회사에 지분참여한 전략적 투자자로 남사과기의 고속성장은 GRT에게 큰 수혜를 줄 것으로 보인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 및 자동차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실제 중국자동차협회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74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GRT와 남사과기의 현재 협력분야는 크게 디스플레이, 자동차, 신에너지 분야이며 지난해 남사과기향 납품규모는 1억위안에 달한다. 각 분야의 매출비중은 각각 약 43%, 35%, 22%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쌍방이 논의중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의 납품규모는 전년대비 20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79% 성장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상장사 남사과기는 최근 중국에서 기관투자자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 202억위안(약 3.8조원), 순이익 5억5400만위안(약 10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에너지자동차 등 사업분야에서 22억8200만위안(약 4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9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남사과기는 글로벌 터치패널용 유리의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한다. 압도적인 1위이며 고객사 또한 애플, 화웨이, 구글, 메타, CATL, BMW, 벤츠, 비야디 등 막강한 글로벌 업체들과 합작하고 있다. GRT는 남사과기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장동력으로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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